솜이슬 홍보글 (K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솜이슬 2008. 6. 23. 22:56아래는 유명한 영어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K 선생님께 제가 솜이슬의 홍보를 부탁드리면서 보낸 메일입니다.
편지의 내용에 있는 것 처럼 솜이슬은 영리를 취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이기 떄문에 많은 돈을 들여서 광고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정직하게 입소문을 따라 알려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솜이슬이 홍보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아래 편지를 퍼가셔서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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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에 관심이 많은 현직 프로그래머입니다.
저는 직업의 특성 상 새로운 정보를 끊임 없이 흡수하여야 하는데, 대부분의 정보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제 직무에서 가장 요구되는 스킬 중 한 가지가 바로 영어(주로 읽기와 듣기)라고 하겠습니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심지어 군대(카투사 병)에서까지 영어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는 항상 넘기 힘든 산입니다. 특히 직업과 관련된 전문 용어의 경우에는 어휘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휘들을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단어장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학창 시절처럼 정성스럽게 손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컴퓨터를 이용하면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형태(이는 정리와 암기라는 단어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형태입니다)의 전자 단어장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직접 전자 단어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전자 단어장의 개발이 얼마 전에 끝났습니다.
애초에 목표로 하였던 수준에 근접한 완성도를 가진 결과물이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도 부끄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K 선생님께 이렇게 편지를 드리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저는 제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유용하다고 느끼면, 프로그래머로서 그만한 보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듣고, 그를 바탕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다시 더 많은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 프로그래머로서의 소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 목적은 영리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이 프로그램은 완전한 무료이며,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도 않고, 회원 가입을 받을 때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어떠한 악성 코드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 얼마 전에 태어난 제 아이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만큼 당당하고 떳떳합니다.
K 선생님께 드릴 말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가 만든 전자 단어장(이름이 “솜이슬” 입니다)에 대한 평가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솜이슬을 개발자의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영어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가 더해 지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능이 추가 되면 좋겠고, 이 기능을 좀 더 보강을 하고, 하는 식의 말씀이면 감사하겠습니다.
2. 솜이슬이 영어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하다는 판단이 드시면, 소개나 추천을 부탁 드립니다.
아마도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저는 솜이슬을 개발하였습니다. 제가 들인 노력과 정성이 헛되지 않았기를, 저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기를, 갓 태어난 제 아이의 이름(솜이슬)이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의미로 발음되기를 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소개나 추천의 방법에 대해서는 K 선생님께서 적당한 방법을 택하여 주십시오.
네이버와 같은 포탈 사이트에 광고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겠지만, 말씀 드렸다시피 이 프로그램은 아무런 영리도 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십 ~ 몇 백 만원씩 하는 광고 비용을 들일 수가 없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이 가장 정직하고, 그리고 유일한 방법이지 싶습니다.
아래는 솜이슬의 공식 블로그의 주소입니다.
http://kimgwajang.tistory.com/category/솜이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태현 드림.